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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미국의 이란 공습은 제국주의 침략행위다. 전쟁 도발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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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미국의 이란 공습은 제국주의 침략행위다. 전쟁 도발을 중단하라!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전역에 작전명 ‘에픽 퓨리(Epic Fury)’라는 이름의 무차별 공습을 가했다. 이로 인해 이란의 최고 지도자를 포함한 수많은 인명이 살상되었고 중동은 다시 한번 전면전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우리는 이번 공습을 미국 제국주의의 본질을 드러낸 침략 전쟁으로 규정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반인륜적 폭거를 강력히 규탄한다.


 쇠퇴하는 제국주의 패권 수호를 위한 폭력


  이번 공습의 표면적 이유는 이란의 핵 위협 저지였으나, 그 본질은 무너져가는 미국의 세계 헤게모니를 군사력으로 강제하려는 시도에 불과하다. 미국은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중동의 자원과 지정학적 요충지를 다시금 장악하려 하고 있다. 이는 주권 국가에 대한 명백한 침략이며, 전 세계 노동자 민중을 전쟁의 공포로 몰아넣는 범죄 행위다.


 중간선거 승리를 위한 추악한 정치적 도박


  우리는 이번 공습이 올해 11월 중간선거를 겨냥한 트럼프의 고도의 정치적 계산임을 폭로한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국내외에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법원의 관세 위헌 판결과 측근들의 끊이지 않는 부패 스캔들로 인해 트럼프의 리더십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또한 신자유주의적 보편 관세 도입이 초래한 살인적인 고물가와 민생 파탄으로 인해 미국 내 '트럼프 심판론'이 거세지고 있다.

트럼프는 이러한 정치적 입지 불안을 타파하기 위해 '전쟁'이라는 자극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내부의 분노를 외부의 적에게 돌리고, 애국주의 광풍을 일으켜 표를 구걸하려는 트럼프의 행태는 희생된 이란 민중과 미국 노동자들의 삶을 담보로 한 추악한 도박이다.


 노동자 민중의 연대로 제국주의 전쟁을 막아내자!


  전쟁은 지배자들의 잔치일 뿐, 그 대가는 오롯이 노동자 민중의 몫이다. 중동의 전운은 국제 유가 폭등과 세계 경제 위기로 이어져 우리 노동자들의 삶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 것이다.


  우리는 요구한다.

   - 미국은 이란 정권 교체 시도와 무력 침공을 즉각 중단하고 모든 군대를 철수하라!

   - 한국 정부는 미국의 침략 전쟁에 동조하는 어떠한 군사적 지원이나 파병도 거부하라!

   - 전 세계 노동자 민중은 단결하여 제국주의 전쟁 반대 투쟁에 나서자!


  우리는 자본의 이익을 위해 타국 민중의 피를 요구하는 제국주의 체제를 거부한다.

  전 세계 노동자 민중의 단결된 힘으로 이 야만적인 전쟁을 멈춰 세우고 평화와 평등의 길로 나아갈 것이다.

 

                           2026.3.3

  노동해방을 위한 좌파활동가 전국결집 정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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