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회원로그인

[논평] 윤석열과 박선영, 그 나물에 그 밥 - 내란수괴가 임명한 진실화해위원장


241210 논평 커버.png

 

[논평] 윤석열과 박선영, 그 나물에 그 밥

- 내란수괴가 임명한 진실화해위원장

 

 내란수괴 윤석열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으로 박선영을 임명했다. 우리는 현 상황을 내란수괴의 군사반란 획책에 이은 역사쿠데타 시도로 규정한다. 박선영은 ‘칼 좀 제대로 휘둘러봐라. 본때를 보여줘라.'며 내란수괴와 진작에 한 배를 타고 있었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며 세간의 비판을 조롱한 박선영에게 그 말을 그대로 돌려준다.

 

 ‘구국의 영웅 백선엽, 5.16혁명, 자유민주주의로 대한민국을 설립한 이승만’, 세 구절로 압축되는 박선영의 극우 편향적 역사 인식을 보면, 내란수괴가 왜 그 자를 진실화해위원장으로 임명했는지 알 수 있다. 초록은 동색이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일제강점, 전쟁, 민간인 학살, 권위주의, 군사독재 등 과거 한국 사회 역사의 어두운 면을 돌아보고 국가폭력의 진실을 밝히고자 투쟁했던 생존자와 유족의 간절한 노력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기관의 설립정신이 가지는 역사적, 정치적 상징과 무게감을 고려할 때, 우리는 더더욱 총체적 문제 인물 박선영을 용납할 수 없다.

 

 암울했던 과거사의 진실을 밝히는 투쟁에 내란수괴와 동조자, 극우인사가 감히 얼씬거려선 안될 일이다. 우리는 단죄의 대상, 내란수괴가 행사한 인사권 그 자체 역시 인정할 수 없다. 내란수괴, 역사쿠데타 주범 윤석열을 구속하라.

 

 ‘국기를 문란하게 하는 자들이 판치는 대한민국, 청소 좀 하고 살자’던 내란동조 박선영은 물러나라. 헌법과 민주주의, 투쟁의 역사를 문란하게 하는 자들이 판치는 오늘. 우리는 더 넓은 광장의 촛불로, 더 깊은 노동자의 투쟁으로 너희들을 ‘청소’하겠다.

 

2024년 12월 10일

노동해방을 위한 좌파활동가 전국결집

sup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