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위 입장] '온 사람들'과 10월 6일 전국이주노동자대회 함께합시다
- 10-02
- 77 회
- 0 건
'온 사람들'과 10월 6일 전국이주노동자대회 함께합시다
"우리는 노동자를 불렀는데 사람들이 왔다."
이주민 가족을 그린 독일 영화 <나의 가족 나의 도시> 마지막 대사입니다.
우리는 한국에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한국에 새롭게 온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노동자입니다.
2024년 한국, 전례없이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에 왔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이주민을 불러놓고, 사람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현대판 노예제' 고용허가제의 문턱은 더욱 낮아졌고, 이주노동자를 향한 혐오와 차별과 착취도 넓어졌습니다.
전국결집 평등위원회는 이주노동자를 환대하고 연대하고 같이 투쟁하며 모든 노동자 단결의 문을 힘껏 열어내자고 제안합니다. 10월 6일 열리는 '모든 이주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민주노총 전국이주노동자대회'에 함께합시다.
2024년 10월 2일
노동해방을 위한 좌파활동가 전국결집 평등위원회
- 다음글 [평등위 논평] 추석, 일상이 투쟁인 동지들을 기억하자 2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