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윤석열의 ‘윤석열하겠다’는 노동개악 선언 -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지명과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에 부쳐
-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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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윤석열의 ‘윤석열하겠다’는 노동개악 선언
-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지명과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에 부쳐
오늘 윤석열정권은 MBC공영방송 파괴범이자 노조파괴와 세월호 막말을 자행한 이진숙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무노조/저임금에 감동, 불법파업엔 손배폭탄이 특효약’ 등 심각한 반노동 극우적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켜온 막말제조기 김문수를 고용노동부장관으로 지명했다.
김문수는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자본천국, 노동지옥 체제를 더욱 굳건히 하며 노동개악의 나팔수 노릇을 해왔으며, 용산 대통령실은 “고용노동계 현안이 산적해 있는 이 시점에 ...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노동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태극기부대와 극우 유투버로 채워지는 용산의 ‘윤석열하겠다‘는 선언은 새삼스럽지 않다. 그러나 고용노동부장관에 반노동인사를 지명하고, 공영방송 파괴를 강행할 의지를 드러낸 윤석열의 선언에 맞서, 노동자는 무엇을 할 것인지 민주노조운동은 답을 해야 할 때이다.
윤석열퇴진 구호 뒤에 숨지 말고, 체제전환/변혁운동으로 나아가자. 용산의 오만함을 굴복시키고, 한국 사회를 근본적으로 뒤집자. 일하는 사람 모두의 권리를 위한 총노동의 투쟁을 선언하자.
2024년 7월 31일
노동해방을 위한 좌파활동가 전국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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