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활동소식 카드뉴스] '아리셀에 민주노조가 있었다면'
-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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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쪽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두려움을 이겨낼 기대와 설렘이었습니다. 아리셀 희망버스를 만들어 준 모든 동지들께 감사합니다."
-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유가족 인사말
8월 17일, 2500여명과 함께 한 아리셀 희망버스
노동해방을 위한 좌파활동가 전국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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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일, 공공운수노조 동지들과 함께 잠실 쿠팡 본사 앞, 쿠팡물류센터지회 폭염투쟁 결의대회에 함께 했습니다. 2시간 일하면 적어도 20분은 쉬어야 합니다. 물류센터 모든 현장에 에어컨을 설치해야 합니다.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위해 폭염대책이 필요합니다. 쿠팡은 지금 당장 폭염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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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기아차지부 동희오토분회장 심인호 동지와 '좌파의 시선으로 현장을 보다'(좌시현보) 강좌를 진행했습니다. 동희오토는 100% 비정규직 공장으로 기아차 모닝, 레이를 생산합니다. 분회는 불법파견 투쟁을 사회적 투쟁으로 확장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8월 22일에는 권리찾기유니온 위원장 정진우 동지가 가짜 3.3 노동자 천만시대의 노동운동에 대한 강좌를 진행했습니다. 계약의 형식을 위장당한 채 근로기준법 '차별지대'에 놓인 천만 노동자 권리찾기를 위해, 전체 노동운동의 계급적 대응전략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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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집 동지들과 8/11 아리셀 참사 희생자 49재, 8/21 추모제에 함께 했습니다. 검게 그을린 공장을 바라보며 이 사회는 왜 유족들의 피눈물이 있어야만 한 걸음 나아가는지 고민했습니다.
아리셀과 전곡산업단지에 민주노조가 있었다면, 모든 노동자에게 안전하게 일할 권리가 보장되었다면, 불법파견 진짜 사장이 제대로 처벌받았다면 지금과 같은 처참한 현실이 있었을지 생각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편 8월 28일, 참사 66일 만에 아리셀 박순관 대표와 박중언 총괄본부장이 구속되었습니다. 기업살인 주범 구속은 노동자의 반복되는 죽음을 막기 위한 투쟁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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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세종충남결집 동지들과 함께 공개강좌를 진행했습니다. 공동대표 이영주 동지와 함께 전평 총파업부터 87년 789 노동자 대투쟁, 전노협과 민주노총 건설에 이르는 민주노조운동의 역사와 세상을 바꾸는 미래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노동운동을 중심으로 대중조직과 현장조직, 정치조직 활동이 상호상승 작용할 수 있는 지역운동의 토대 구축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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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결집 9월 주요 일정
9/3(화) 19시 삼성전자 서초사옥 본관 앞
아리셀 참사 추모제
9/7(토) 강남역 11번 출구, 기후정의행진
13시 사전부스, 15시 본대회, 16시 행진
9/12(목) 19시 전국결집 사무실/온라인
플랫폼노동 2강 '배달라이더' 박정훈
9/26(목) 19시 전국결집 사무실/온라인
플랫폼노동 3강 '노동법' 윤애림
9/28(토) 13시 전국결집 사무실/온라인
2기 5차 운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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